나달, 11월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출전

파리 올림픽 이후 첫 공식 대회 참가
나달의 스페인, 네덜란드와 8강전

라파엘 나달.ⓒ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 출전한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데이비스컵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컵은 8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스페인은 8강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나달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이후 건강 문제로 인해 어떤 대회도 출전하지 않았다. US오픈과 레이버컵 등에 모두 불참했다.

나달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할 경우, 데이비스컵이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공식 대회가 될 전망이다.

단식과 복식 경기를 치르는 데이비스컵에서 나달은 세계 랭킹 3위 알카라스와 팀을 이뤄 복식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 둘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짝을 이뤄 복식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스페인-네덜란드 외 독일-캐나다, 미국-호주, 이탈리아-아르헨티나 등이 8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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