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결승행 실패…인도에 1-4 패
파키스탄과 3-4위전 앞둬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상위 6개 나라가 출전하는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7일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대회 인도와 4강전에서 1-4로 졌다.
지난해 대회에서 4위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 성적을 목표로 했다.
예선에서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일본과 겨룬 한국은 4강에 오른 뒤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인도에 덜미가 잡히며 3-4위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이날 1쿼터 초반 인도의 싱 우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시종일관 끌려갔고 3쿼터 초반까지 0-4로 뒤졌다.
한국은 3쿼터 12분 양지훈이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파키스탄과 3-4위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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