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호주 월드컵 진출 도전' 대한럭비협회, 국제인사 초청 워크숍
26일 진행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내외 럭비계 인사들이 대한민국의 2027 호주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럭비협회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회관 신관에서 '월드 럭비(World Rugby) 하이퍼포먼스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럭비 유니언 국제기구인 월드 럭비 경기력 향상 분야 컨설턴트 및 아시아 담당관과 협회 임원, 국가대표팀 및 성인팀(대학, 실업) 지도자, 유관 위원회(경기력 향상, 대회) 소속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의 2027 호주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 선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외부 초청강연과 내부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외부 초청 강연으로 국제 럭비계에 30여년간 종사하고 있는 전 잉글랜드 U21 럭비 감독이자 현재 월드 럭비 하이퍼포먼스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피터 드루엣(Peter Drewett)이 '하이퍼포먼스의 개념과 세계 럭비 동향 및 발전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싱가포르 럭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현재 아시아 럭비에서 지역 파트너십 매니저를 맡고 있는 리잘 사아트가 2027 호주 럭비월드컵을 위한 사전 준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후 참석자들은 내부 토론 세션에서 강연 내용을 기반으로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공유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나아가 드루엣과 사아트는 대한럭비협회와 내부 미팅을 갖고 호주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준비와 관련한 방안을 추가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협회의 초청에 응해 한국을 찾아 2027 럭비 월드컵 여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조언을 아낌없이 공유해준 피터 드루엣, 리잘 사아트와 열띤 토론으로 현실적인 고민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허심탄회하게 나눠준 각 팀 지도자, 경기력 향상·대회위원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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