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올림픽 메달 위해"…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호주 캔버라 전지훈련

21일부터 24일까지 주니어 팬퍼시픽 선수권

호주로 출국하는 한국 수영 경영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대한수영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다음 올림픽의 메달을 향해 도전하는 한국 수영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국제대회 출전 및 훈련을 위해 호주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은 "2024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 참가를 위해 경영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15명을 17일 호주 캔버라로 파견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선수단은 경영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전임감독 황성태·강용환, 김현준 코치와 국제수영연맹(이하 AQUA) 포인트 랭킹 1위로 선발된 남녀 6명씩,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개최국 호주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13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 한국이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남자 접영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김영범(강원체고)의 메달에 기대를 건다.

김영범은 "개인종목으로 출전하는 자유형 100m와 접영 100m 모두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이 목표다. 그러면 대회신기록 수립이나 메달 입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면서 "올림픽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달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황성태 전임감독은 "여름 합숙 훈련하는 동안 선수단 모두 집중해서 고강도 훈련을 소화했다. 자신감 있게 경기하면 이번 대회에서 메달리스트와 유망주가 발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