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오예진·이원호, 권총 10m 결선행…28일 메달 도전 [올림픽]

혼성 은메달 박하준·금지현은 소총 개인전 출전

사격대표팀의 김예지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권총 10m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 로이터=뉴스1

(샤토루=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사격대표팀 세 선수가 공기권총 10m 결선에 올라 사격 2번째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의 CNTS 사격장에서 진행된 공기권총 10m 개인전 본선 결과 이원호(KB국민은행), 오예진(IBK기업은행), 김예지(임실군청)가 나란히 결선에 진출했다.

이원호는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을 통과했다. 이원호는 6라운드 합계 580점으로 33명 출전 선수 가운데 4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땄다.

이어 출전한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14위로 개인전을 마쳤다.

공기권총 10m 여자부에 나선 오예지는 베로니카 메이저(헝가리)에 이어 2위로 본선 벽을 넘었다.

오예지는 메이저와 같은 582점을 얻었으나 엑스텐 개수에서 2개 밀리며 2위에 자리했다.

578점을 획득한 김예지는 전체 5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원호, 오예진, 김예지는 28일 공기권총 10m 남녀 결선에서 입상에 도전한다.

한편 앞서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은 28일 소총 개인전에 나서 개인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금지현·박하준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27/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