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대회 출전 선수 90%, 이미 도핑 테스트 통과"[올림픽]

ITA 발표…참가자 중 75% 최소 3회 이상 검사

도핑 테스트 도구들.(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 대다수가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다.

26일(한국시간) 인사이드더게임즈에 따르면 국제도핑검사기구(ITA)는 "올림픽 참가자의 총 90%가 이미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 도핑 방지 기관은 올해에만 3만 2600건 이상의 도핑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는 지난 6개월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그간 도핑 적발 사례가 많았던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으로 검사가 실시됐다.

올림픽 참가자 중 75%가 최소 3회 이상 검사를 받았는데, 역도(역대 하계 올림픽 양성 사례의 4분의 1)와 트라이애슬론 및 야외 수영(모든 선수가 최소 1회 이상 검사) 등이 포함됐다. 체조는 선수 대부분(99%)이 검사를 받았다.

육상의 경우 전체 선수의 89%가 도핑 검사를 받았고 축구는 63%만 검사를 받았다.

한편 매체는 최근 수영 대회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이 다수 나온 중국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이 다른 국가보다 더 많은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