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전설 커리도 초짜…파리서 데뷔전 앞둔 스타들[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 1위 리처드슨도 올림픽 첫 도전

스테픈 커리 ⓒ AFP=뉴스1 ⓒ News1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NBA에서는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오른 슈퍼스타지만 올림픽 무대는 새내기다.

파리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23일 약 1만 500명의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주요 선수를 소개했다.

1988년생인 스테픈 커리는 파리 올림픽이 올림픽 데뷔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은 부상, 2021년 도쿄 올림픽은 시즌 준비를 이유로 불참했다. 커리는 NBA에서 15시즌을 뛰며 역대 최다 3점을 비롯해 우승 4회, MVP 2회 등 각종 기록을 차지한 살아 있는 전설인데 파리에서 드디어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미국 육상계의 스타 샤캐리 리처드슨(2000년생)도 첫 올림픽이다. 그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여자 100m 정상에 오르는 등 최고의 스프린터 명성을 누리고 있다. 리처드슨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출전 티켓을 얻었지만 도핑 테스트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돼 출전이 무산됐다.

미국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여자 기계체조의 헤즐리 리베라(2008년생)와 호주의 스케이트보드 선수 아리사 트루(2010년생)도 파리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일본 선수단의 기수로 나선 브레이킹 대회의 나카라이 시게유키(댄서명 Shigekix)도 올림픽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