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 차관,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부상없이 준비해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7일 경기 이천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직접 준비한 간식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7일 경기 이천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직접 준비한 간식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장미란 제2차관이 17일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2024 파리 하계패럴림픽' 참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먼저 사전훈련캠프와 급식 지원, 현지 더위 대비 방안과 경기력 향상 대책 등 파리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선수 시절을 추억하며 새로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복을 입어보기도 했다.

이어 골볼장과 배드민턴장, 펜싱장, 보치아 경기장, 역도장, 탁구장, 사격장, 양궁장, 수영장 등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살펴봤다.

장 차관은 이날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빵과 쿠키 등 간식을 선수에게 직접 전달하며 응원했다. 선수들이 부담 없이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밀가루와 버터, 백설탕 등은 넣지 않았다.

장 차관은 "대회 개최가 40여일 남은 상황에서는 부상 없이 본인이 할 것에만 집중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대회가 끝났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체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우리 선수들이 파리 현지 무더위에서도 안전한 환경에서 컨디션을 유지하며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