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우승' 사발렌카, 프랑스오픈서도 무실 세트로 8강 진출
나바로에 2-0 완승 …안드레예바·그라체바 승자와 8강
리바키나도 스비톨리나 2-0으로 꺾고 8강 합류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4억원)에서도 순항 중이다.
사발렌카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에마 나바로(24위·미국)를 상대로 2-0(6-2 6-3)으로 승리했다.
사발렌카는 8강에서 미라 안드레예바(38위·러시아)와 바르바라 그라체바(88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네 경기 연속 무실 세트 행진을 펼치고 있다. 사발렌카의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4강이다.
한편 2022년 윔블던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도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19위·우크라이나)를 2-0(6-4 6-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리바키나는 8강 상대는 자스민 파올리니(15위·이탈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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