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파리 올림픽· 패럴림픽 유관기관 합동 준비단 출범
대회 기간 코리아하우스 운영도 논의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과 우리나라 관람객을 위해 유관 기관 합동 준비단을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외교부, 질병관리청,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콘텐츠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준비단을 발족한다"고 전했다.
준비단은 20일 장미란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진행한다.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관중에게 개방하는 올림픽·패럴림픽 대회다.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엔 206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가, 8월 28일 시작하는 패럴림픽엔 182개국 440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우리 선수들이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유관 기관에 협조 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준비단은 국민들의 안전한 대회 관람 방안과 올림픽·패럴림픽 대회 기간 코리아하우스 운영 방안도 논의한다.
장미란 차관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대회 기간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조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프랑스 현지에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대형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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