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71위' 해리스, 광주오픈 챌린지대회 남자 단식 우승

결승서 중국의 부윈차오커터에 2-1 승리
전날 복식 결승서 송민규-이재문이 우승

로이드 해리스가 21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부윈차오커터(186위·중국)를 상대로 2-1(6-2 3-6 6-4)로 승리했다.(해리스 SNS 갈무리)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로이드 해리스(171위·남아프리카공화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8만2000달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해리스는 2021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까지 올랐던 강자다.

해리스는 21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부윈차오커터(186위·중국)를 2-1(6-2 3-6 6-4)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은 1만1200달러(약 1500만 원)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해리스는 다음 주 세계 랭킹 150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홍성찬(172위·세종시청)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시마부쿠로 쇼(173위·일본) 0-2(4-6 4-6)로 패하며 탈락했다.

한편 전날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는 송민규(409위·이하 복식 랭킹)-이재문(451위·이상 KDB산업은행) 조가 이덕희(1200위·세종시청)-추이제(568위·중국) 조를 상대로 2-1(1-6 6-1 10-3)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