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핑방지의 날 행사 열려…쇼트트랙 김아랑, 선수위원 위촉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19일 경남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2024 세계 도핑 방지의 날(Play True)' 기념식을 개최했다. KADA는 이날 행사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아랑을 신규 선수위원으로 위촉했다.
세계 도핑 방지의 날 행사는 클린스포츠를 위해 전 세계 스포츠계가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는 2024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개최 도시인 경남 김해에서 열렸다.
1부 행사는 이영희 KADA 위원장이 환영사를 시작으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축하 영상, 김정애 경상남도 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의 축사, 경남체육회 이지환 사무처장의 전국체전 홍보로 꾸며졌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을 신규 선수 위원으로 위촉하면서 도핑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당부했다.
2부 행사에서 KADA는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는 유소년 도핑방지규정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선수 중심의 도핑 방지 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장애인 육상 레전드 홍석만 KADA 선수 위원장, 양궁 레전드 기보배, 봅슬레이 메달리스트 김동현 KADA 선수 위원, WADA 교육위원 신문규 대리 등이 패널로 나서 유소년 도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영희 위원장은 "유소년 대상 가치 기반 도핑 방지 교육을 점차 확대하고 학생 선수들의 윤리적인 판단 능력 향상을 위한 쉽고 접근성 높은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DA는 도핑 방지 분야에 공적이 있는 기관 및 개인에게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및 위원장 표창을 진행했다. 사전 도핑 방지 공모전 입상자 대상으로 교육부장관, 경남교육감, 위원장 상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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