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리성금, 女 역도 월드컵 49㎏급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
남자 55㎏급 방은철도 1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북한 역도의 에이스 리성금(27·북한)이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리성금은 1일(현지시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대회 여자 49㎏급에서 인상 97㎏, 용상 124㎏, 합계 221㎏을 기록했다.
앞서 리성금은 지난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용상 124㎏, 합계 216㎏을 들어 세계 신기록을 쓴 바 있다.
이후 7개월여 만에 국제 대회에서 합계 221㎏을 들어 올리며 자신의 기록을 넘고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남자 55㎏급에서는 북한의 방은철(23)이 인상 118㎏, 용상 152㎏, 합계 27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북한은 여자 45㎏급(원효심), 여자 49㎏급, 남자 55㎏급까지 총 3개 체급에서 모두 챔피언을 배출하며 역도 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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