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개인 첫 퍼펙트큐 '상금 2000만원'…월드챔피언십 16강행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출신의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르티네스는 1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조 2위(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3이닝에서 이번 대회 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달성,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역대 월드챔피언십 7번째 퍼펙트큐.
마르티네스는 "퍼펙트큐를 치면 경기에서 진다는 징크스가 있다. 그래서 최대한 퍼펙트큐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힘든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매 라운드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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