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팀으로 OK 어게인' OK금융그룹 럭비단 새 슬로건과 유니폼 공개

오렌지 컬러 등이 주축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OK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창단 1주년을 맞이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2024년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새로운 시즌 목표와 각오를 다졌다.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은 2024년 새 슬로건과 유니폼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실업팀으로 출범해 창단 2년 차에 접어든 읏맨 럭비단은 전년보다 한층 개선된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OK Family! Keep Challenge'라는 슬로건 아래 첫발을 내디딘 읏맨 럭비단은 올해 'One Team(원 팀)'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신규 유니폼도 선보였다. OK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색인 오렌지 컬러에 화이트 컬러를 더해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표현했고, 어깨, 목 부분 개선을 통해 럭비의 전통성을 보여주는 넥카라 디자인을 한층 부각했다.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OK금융그룹 제공)

럭비 고유의 정신을 지켜 나가려는 선수들의 의지와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유니폼에 담았다.

읏맨 럭비단은 최근 전력 강화를 위해 새 외국인 선수들도 영입했다.

통가 출신 피나요 마카바하와 라투 마노아, 일본 출신 테라와키 슌, 남아공 출신 제이제이 치퍼스와 란스 램프리츠, 재일교포 최창현 총 6명의 신입생들이 합류했다.

올해 주장으로 선임된 유기중은 "지난해 읏맨 럭비단이 실업팀을 상대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해 온 만큼 팬들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마다 현장을 찾는 OK금융그룹 최윤 회장은 "지난해 우리 선수들이 경기력과 정신력 모두 한층 성장하면서 읏맨 럭비단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