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박예빈, 트랙 아시아주니어선수권서 여자부 4관왕

경륜·500m 독주·스프린트·단체 추발 등 석권
한국, 총 9개 금메달 수확

사이클 청소년 대표팀 박예빈(인천체고). (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사이클의 유망주 박예빈(인천체고)이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박예빈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IG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4 트랙 사이클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박예빈은 경륜, 500m 독주, 스프린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남정임(경북체고), 홍하랑(양양고), 배예은(인천체고), 현유미(제주영주고)와 함께한 단체 추발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남정임, 홍하랑, 김지아(대구체고)와 함께 출전한 단체 스프린트에선 대만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박예빈은 홍하랑과 함께 나선 매디슨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가져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차지했다.

여자부의 현유미도 옴니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단체 추발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에선 박준선(영주제일고)이 1㎞ 독주와 스프린트에 이어 정석우(동대전고), 정재호(부산체고)와 함께한 단체 스프린트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박우진(부산체고)도 제외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같은 기간 열린 트랙 아시아선수권 성인 대회에선 황현서(대구시청)가 여자 500m 은메달, 황현서, 조선영(상주시청), 김하은(나주시청)이 출격한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민지, 이은희(이상 삼양사), 김효원, 강현경(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수지, 김민정(이상 상주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단체 추발도 동메달을 가져갔다.

남자부에선 김현석(코레일)이 스크래치 종목에서 유일한 동메달을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