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설날대회 백두장사 등극…개인 통산 5번째 우승

최성민이 12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후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최성민이 12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후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최성민(22·태안군청)이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에 올랐다.

최성민은 12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를 3-2로 제압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2021년 인제장사씨름대회, 2022년 설날장사 대회, 장흥장사 대회, 보은장사 대회 이후 개인 통산 5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시드배정으로 8강에 직행한 최성민은 이재광(27·영월군청)을 2-0으로 눌렀다. 준결승전에서는 마권수(24·인천광역시청)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성민이 12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80kg이하) 결정전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결승전에서도 최성민은 기세를 높였다.

첫번 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을 한 최성민은 두 번째 판에서도 밭다리로 승리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세 번째 판에서 김민재의 차돌리기에 당해 한 점을 뺏긴 최성민은 네 번째 판에서도 밭다리를 내주며 패했다.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최성민은 어깨걸어치기로 김민재를 무너뜨리며 왕좌에 올랐다.

최성민이 12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