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레이킹, 파리 올림픽 도전…김홍열·전지예 등 5명 최종예선 진출
40명 중 7위 안에 들어야 파리행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최종예선전에 비보이 김홍열(38·Hong10)과 비걸 전지예(24·Freshbella) 등 한국 선수 5명이 나서 출전권을 노린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하 KFD)은 26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최종예선에 남자부 김헌우(36·Wing), 김홍열, 박인수(31·KILL), 여자부 전지예, 권성희(27, Starry)가 출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남녀 각 4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최종예선은 오는 5월 중국 상하이와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두 대회 최종 결과에 따라 40명 중 7위 이상을 기록할 경우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남자부 이시카와 잇신(일본·Issin)과 멘노 반 호르프(네덜란드·Menno), 여자부 유아사 아미(일본·Ami), 후쿠시마 아유미(일본·Ayumi), 안나 포노마렌코(우크라이나·Stefani)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역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홍열이 은메달을 차지, 한국 브레이킹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거머쥐었던 바 있다.
강일성 KFD 회장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파리 올림픽은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소개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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