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빙속, 매스스타트 메달 불발…강원 2024 은2·동1로 마감

남자부 허석 9위·신선웅 15위…여자부는 결선 좌절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허석.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채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2024)을 마무리했다.

허석(의정부고)은 26일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트 남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스프린트 포인트 1점으로 전체 17명 중 9위를 기록했다.

허석은 앞서 열린 준결선을 1위로 마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결선에선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막판 결승선을 6위로 통과한 허석은 1점을 얻으며 9위로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신선웅(별내고)은 포인트 없이 5분32초25로 경기를 마쳐 15위를 마크했다.

이 종목에선 핀 손네칼브(독일)가 금메달, 판바오슈오(중국)와 아이리크 안데르센(노르웨이)가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손네칼브는 500m, 1500m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부 매스스타트에 나선 정희단(선사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은 준결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여자부에선 앙헬 데일먼이 금메달, 야스민 핀하위스(이상 네덜란드)가 금, 은메달을 나눠가졌고 류윤치(중국)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데일먼 역시 500m, 1500m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강원2024 빙속 경기는 이날로 종료됐다. 한국은 여자 500m의 정희단, 혼성계주의 허석-임리원이 은메달, 남자 500m의 신선웅이 동메달을 수확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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