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월드컵 알파인스키 회전 우승…통산 100승까지 -5

미케일라 시프린. ⓒ AFP=뉴스1 ⓒ News1 최은지 인턴기자
미케일라 시프린. ⓒ AFP=뉴스1 ⓒ News1 최은지 인턴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9·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95승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21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야스나에서 열린 2023-2024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21로 우승했다.

시프린은 시즌 7승이자 통산 95승째를 기록, 전인미답의 알파인 월드컵 100승 고지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

그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알파인 월드컵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남자부 최다우승 기록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이다.

강력한 라이벌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전날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시프린의 알파인 월드컵 100승을 달성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올 시즌 월드컵은 시프린이 강세를 보이는 회전 경기가 3번, 대회전 경기가 4번 남았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