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79개국 1803명 출전…한국은 신지아·최가온 등 102명 참가
오는 19일부터 14일간 평창·강릉·정선·횡성서 개최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 출전할 선수 엔트리가 최종 확정됐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엔트리 마감에 따른 국가별·종목별 선수를 확정해 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강원2024에 출전하는 국가는 79개국, 출전 선수는 1803명(여자 883명·남자 920명)이다. 출전 가능 인원(1896명)보다 93명이 적은 숫자지만 2020년 제3회 스위스 로잔 대회 대비 3개국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개최국인 한국은 102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다. 피겨스케이팅 신지아, 스노보드 최가온·이채운, 봅슬레이 소재환 등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한국 다음으로는 미국 101명, 독일 90명 순이다. 오스트리아(61명), 캐나다(79명), 프랑스(65명) 스웨덴(53명) 같은 동계 스포츠 강국 뿐 아니라 나이지리아(6명), 필리핀(3명), 아랍에미리트(2명) 등 동계 스포츠 불모지에 가까운 나라들도 출전한다.
종목별로는 아이스하키가 423명으로 최대 인원이 참여하며 바이애슬론(200명), 알파인스키(162명), 크로스컨트리 스키(154명) 순으로 참가선수가 많다.
강원 2024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14일간 강원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빙상과 설상 경기 등 총 7개 경기(15종목) 에서 81개의 메달을 두고 세계 청소년 선수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제외하고 전 경기가 무료이며, 예매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매를 하면 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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