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WTT 왕중왕전 단식 첫 경기서 탈락
중국 왕이디에게 1-3 패배
16일 전지희와 여자 복식 8강전 출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 단식 첫 판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1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 2023 여자 단식 16강에서 중국의 왕이디(4위)에게 1-3(6-11 6-11 13-11 5-11)으로 졌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왕이디에게 3전 전패로 밀려있던 신유빈은 이날도 왕이디의 벽을 넘지 못했다.
1, 2게임을 내리 내주며 벼랑끝에 몰린 신유빈은 3게임을 잡아내고 기사회생했지만 4게임을 무기력하게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신유빈은 최근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부상으로 일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100% 컨디션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부상 여파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단식에서는 탈락했지만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함께 일군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WTT 왕중왕전 여자 복식 경기에 나선다.
여자 복식 세계 1위 신유빈-전지희 조는 16일 일본의 기하라 미유-나가사키 미유 조(7위)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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