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시프린, FIS 월드컵 활강 우승…통산 91승
주종목 아닌 개인 4번째 활강 우승
이번 시즌 내 전인미답 100승 달성 청신호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ℓ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91승째를 따냈다.
시프리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3-24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28초84로 정상에 섰다.
이번 우승으로 시프린은 시즌 3번째이자 개인 통산 91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이번 우승은 주종목이 아닌 활강에서 달성해 의미가 있다.
알파인 스키는 속도계인 활강, 슈퍼대회전과 기술계인 회전, 대회전으로 구분된다.
시프린의 주종목은 기술계인 회전과 대회전이다. 통산 91승 중 76승을 회전과 대회전에서 따냈다.
활강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4번째다.
남녀 통틀어 알파인 스키 월드컵 사상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프린은 이번 시즌 내 전인미답의 100승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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