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리스트가 전한 기운…한가위 맞아 항저우에서 합동 차례[항저우AG]

대한체육회 마련…이기흥 회장 및 주요 인사 참석
메달리스트도 함께 차례…"추석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

29일 합동 차례 모습.ⓒ News1 서장원 기자

(항저우(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가위를 맞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중국 항저우에서도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합동 차례가 진행됐다.

29일 오전 9시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트리 호텔 보아오 항저우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스포츠 외교라운지에는 차례상이 차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 최윤 선수 단장 및 여러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메달리스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구본길, 오상욱, 김준호, 김정환), 여자 플뢰레 대표팀(홍효진, 홍세나, 채송오, 홍서인), e스포츠 김관우(스트리트파이터)와 곽준혁(FC 온라인)이 자리했다.

이들은 함께 차례를 지내고 모처럼 한국 음식도 먹으면서 일정을 남겨둔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준호는 "추석 연휴에도 저희 펜싱을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고, 곽준혁은 "제가 가상 축구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축구 국가대표팀은 좋은 성적을 이어가 금메달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