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결승전' 한중 롤 대결…'쵸비' 정지훈 출격 [항저우AG]

한국시각 오늘 오전10시 롤 4강 한중전 출격

16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초비' 정지훈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은 오는 26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2023.9.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항저우=뉴스1) 박소은 기자 = '쵸비'(정지훈·22)가 출격한다. 28일 예정된 중국 국가대표와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4강전에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28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롤 종목 4강전에 쵸비가 선발 출전한다고 알렸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선발 과정에서 미드라이너 두명을 뽑았고, 매 경기 누가 출전할지를 두고 관심을 모았다. 같은 라이너인 페이커(이상혁·27) 대신 이번 중국전에 쵸비가 나서게 됐다.

중국전 한국 대표팀 명단은 △제우스(최우제·19) △카나비(서진혁·22) △쵸비 △룰러(박재혁·24) △케리아(류민석·20)로 확정됐다.

지난 8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롤 국가대표팀 김정균 감독은 주전 선발 기준을 두고 "상대팀의 전략이나 그날 선수 컨디션(상태)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한국시각) 선수단 버스를 통해 경기장에 도착했다.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제우스는 "감사합니다"라고 짤막하게 인사를 전했다.

중국과의 4강전은 2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3판2선승제로 진행된다. 두 국가대표팀은 항저우 e스포츠 주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