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마스터스 시리즈 6일 개막…10월까지 총 4라운드 진행
개막전은 어린이날 이벤트와 연계…5~7일 군장비 전시 체험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인제스피디움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첫 시즌이 6~7일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내구레이스 시리즈인 '인제 내구'를 중심으로 모터바이크 경주 '모터쿼드 트랙어택'과 드리프트 경주인 '드리프트 페스타', 아마추어 동호인도 참가 가능한 자동차 경주인 '테이머 타임트라이얼'까지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종목들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4개 라운드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진행한다.
5월 열리는 1라운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행사인 '스피드 축제'와 연계한다. 이에 따라 인제스피디움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2라운드는 7월 1~2일에 여름 행사와 연계한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8월 12~13일 열리는 3라운드는 로드 바이크 레이스인 코리아 로드 그랑프리 (KRGP) 대회와 함께 진행돼 자동차와 바이크, 100대가 넘는 대규모 자전거 행렬이 서킷을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즌의 마지막인 4라운드는 10월 28~29일 인제스피디움의 야간 조명을 활용한 나이트 레이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인제 내구'는 2시간 동안 더 긴 거리를 주행한 경주차가 승리하는 경기다. 경주차의 스피드와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은 물론 경주차의 내구성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제 내구'는 1명에서 최대 3명의 드라이버가 한 조를 이뤄 번갈아 가며 운전할 수 있다. 피트 스톱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피트 스톱 중 진행되는 간단한 자동차 정비와 드라이버 교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모터스포츠와의 차별점이다.
'인제 내구'는 경주차의 배기량에 따라 INGT1(3800cc·2000cc 터보), INGT2(2000cc·1600cc 터보), INGT3(1600cc) 3개의 클래스로 구분되며 프로토타입 경주차 클래스인 INP(레디컬 SR1 등)까지 총 4개의 클래스로 구성된다.
순위는 클래스별로 나눠지지만 다양한 차종이 함께 달리는 장면은 클래스별 경주차의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어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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