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바둑협회, 대한노인회와 치매예방 위한 MOU 체결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바둑협회와 대한노인회가 치매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바둑을 통한 치매예방을 위한 양 단체의 협조체계 구축 △노인복지 및 바둑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연 간 협력 지원 △노인복지 및 바둑 관련 인프라 공유 및 인적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대한바둑협회와 대한노인회는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손을 잡았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대한바둑협회의 노인 치매예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1000만 노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대한바둑협회가 추진 중인 13줄 바둑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배우기도 쉬워 노인 바둑보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석 대한바둑협회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치매로 연간 수천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된다. 이는 바둑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대한바둑협회는 '60세에 바둑을 배워 70세에 치매를 예방하자'는 슬로건을 앞세워 어르신들의 바둑보급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노인 바둑보급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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