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O, 서울올림픽 개최 34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올림픽 개최 34주년 기념식(KSPO 제공)
서울올림픽 개최 34주년 기념식(KSPO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 개최 3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조재기 전 KSPO 이사장, 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박성수, 왕희경, 이경근, 그리고 서울올림픽 자원봉사자회 50명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와 조현재 이사장의 기념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19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을 총괄 기획한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기리는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의 헌정사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KSPO는 서울올림픽 레거시 가치 확산 비전인 '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가 되다'를 달성하기 위한 3대 목표와 9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3대 목표는 올림픽공원의 글로벌 넘버원 올림픽레거시 등극,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올림픽 가치 교육 플랫폼 구축, 전세계 올림픽레거시 관리주체 간 협력을 통한 올림픽 운동 선도다.

조현재 KSPO 이사장은 "34년 전 열렸던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대전환의 시작이었으며 스포츠를 통한 냉전 종식과 인류평화의 청사진을 제시한 대회였다. KSPO는 서울올림픽이 제시한 가치가 미래세대에게도 매력적인 유산이자, 더 나은 삶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