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 중간순위 5위
후프서 올 시즌 첫 18점대 돌파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FIG 리스본 월드컵 공식페이스북) 2014.4.6/뉴스1 © News1 (서울=뉴스1)
</figure>리듬체조 손연재(20·연세대)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중간 순위 5위로 선전했다.
손연재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 첫 날 후프(18.100점), 볼(17.400점)을 얻었다. 두 종목을 합산해 손연재는 35.500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지난 리스본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손연재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7), 마르가리타 마문(19)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당당히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볼과 후프에서 모두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가벼운 실수를 하며 17.400점을 받았다. 그러나 후프에서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18.100점의 개인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종전에는 지난해 8월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월드컵 볼과 곤봉 결선에서 기록한 18.016점이 최고점이었다.
한편 중간순위 1위는 볼에서 18.500점, 후프에서 18.800점을 받아 합계 37.300점을 올린 쿠드랍체바다. 마문은 볼(18.650점)과 후프(19.533점) 합계 37.183점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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