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김연아, 소치 올림픽 메달 유력 후보"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 김연아(23). © News1 유승관 기자

</figure>'피겨여왕' 김연아(23)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이 유력한 10인에 포함됐다.

BBC는 31일(이하 한국시간)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 D-100일을 맞아 종목별로 유력한 메달 후보 1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피겨스케이팅 부문에서 김연아가 선정됐다.

BBC는 "김연아는 2010년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면서 "한국의 슈퍼스타인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빛나는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달 오른쪽 발등에 중족골(발등과 바닥을 이루는 뼈)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재활을 해온 김연아는 지난 30일 소치동계올림픽 D-100 국가대표 임원·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치동계올림픽은 은퇴무대인만큼, 즐겁게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

한편 김연아 이외에도 알파인 스키의 린지 본(미국), 쇼트트랙의 왕멍(중국), 스노우보드의 션 화이트(미국) 등이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유력 후보로 꼽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