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규, '강력' 니킥으로 UFC 2연승 질주

이종격투기선수 임현규가 지난 2월22일 케이블채널 수퍼액션 'UFC in JAPAN' 출정식에 참석해 오픈 워크아웃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 News1

</figure>임현규(28·코리안탑팀)가 화끈한 니킥으로 UFC에서 2연승을 달렸다.

임현규는 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UFC 164' 웰터급 매치(77kg이하)에서 파스칼 크라우스(26·독일)를 상대로 강력한 니킥을 선보이며 1라운드 3분58초만에 TKO 승을 거뒀다.

임현규는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여 승기를 잡았다. 타격전에서 임현규의 주먹이 크라우스의 얼굴을 제대로 가격하자 크라우스는 곧 다리가 풀렸다. 이를 놓치지 않은 임현규는 니킥을 날려 크라우스를 쓰러뜨렸다. 임현규가 파운딩을 시도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 후 임현규는 "상대방의 스탠딩 가격 타이밍을 읽었다. 카운터 공격을 준비한 것이 들어맞은 것 같다. 지금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기쁘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현규는 UFC 2연승에 성공하며 향후 UFC 웰터급 상위 랭커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hj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