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김단비, 통산 8번째 올스타 팬 투표 1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일본 올스타와 맞대결 하는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3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김단비는 지난달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2만 288표를 받아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1만 9895표)을 393표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단비는 2013-14시즌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이후 이번 시즌까지 총 8차례 1위에 오르며 최다 팬 투표 1위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2009-10시즌 이후 16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연속 올스타 선정 1위 기록도 이어갔다.

박혜진(부산 BNK)이 1만 7581표, 진안(부천 하나은행)이 1만 7187표로 3, 4위를 차지했고, 5위는 1만 6920표를 받은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이다.

우리은행 심성영은 2010-11시즌 데뷔 후 첫 올스타 페스티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심성영은 2020-21시즌에도 올스타로 뽑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아 출전이 불발된 바 있다.

용인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도 2022-23시즌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이번 시즌이 첫 출전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쿼터 선수 2명도 한국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KB스타즈 나가타 모에가 1만 2244표로 9위, BNK 이이지마 사키가 7863표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에 선정된 16명의 선수는 한국 올스타 소속으로 오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일본 W리그 소속의 일본 올스타와 맞붙는다.

한국 올스타의 코칭스태프는 2라운드 종료일(11월 30일) 기준 1위 팀 BNK 박정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2, 3위 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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