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김단비, 개인 통산 14번째 라운드 MVP 선정

2라운드 MVP 발표…MIP는 삼성생명 스미스

2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의 경기, 우리은행 김단비가 1쿼터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2024.11.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일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 결과 김단비가 총 96표 중 76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김단비는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14표)과 배혜윤(6표)을 제치고 수상했다.

김단비가 라운드 MVP를 받은 건 이번이 통산 14번째다.

김단비는 2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득점(21점)과 블록슛(1.8개) 1위를 비롯해 스틸(1.4개), 어시스트(4개)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기록으로 팀에 기여했다.

특히 11월 25일 삼성생명전에서 역대 5번째로 개인 통산 7000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가 차지했다.

스미스는 총투표수 34표 중 17표를 얻어 2023-24시즌 5라운드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라운드 MIP에 선정됐다.

라운드 MVP는 상금 200만 원, MIP는 100만 원을 받는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