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가드 박찬희, DB서 은퇴…10일 LG전서 은퇴식

아시안게임서 금·은·동메달 모두 획득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의 경기에서 원주DB 박찬희가 슛을 하고 있다.2022.2.8/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원주 DB의 가드 박찬희(37)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DB 구단은 "10일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박찬희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희대를 졸업한 박찬희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KT&G(현 정관장)에 입단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DB를 거치며 정규리그 14시즌 통산 517경기에서 3525득점, 2220어시스트, 1421리바운드, 653스틸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10여년 간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볐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2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3위 등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기도 했다.

10일 은퇴식에는 선수 시절 활약상을 담은 기념 영상이 송출되고 순금 기념패와 기념 액자가 전달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