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클리퍼스 레너드, 2024-25 NBA 개막전 결장
재활 집중, 팀은 무기한 출전 금지령 내려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A 클리퍼스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가 무릎 부상으로 2024-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 결장한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클리퍼스가 오른쪽 무릎 염증으로 재활 중인 레너드에게 무기한 출전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클리퍼스와 1억5240만 달러 조건으로 3년 연장 계약을 맺은 레너드는 지난 시즌 막판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 돌아왔지만 2경기만 뛰고 다시 쓰러졌다.
이후 레너드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하고 재활에 집중했다. 그러나 24일 열리는 피닉스 선스의 개막전은 물론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레너드는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9년 토론토 랩터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각각 챔피언결정전(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그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거쳐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는데, 아직 팀을 정상에 올려놓진 못했다.
레너드는 클리퍼스 이적 후 부상 때문에 435경기 중 179경기를 못 뛰었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2021-22시즌을 통째로 쉬기도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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