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원소속팀 GSW와 연장 계약…2026-27시즌까지 동행

약 835억 원에 계약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커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특급 스타 스테픈 커리(36·미국)가 원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커리와 연장 계약을 맺고, 2026-27시즌까지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커리의 계약 금액은 6260만 달러(약 835억 원)에 달한다.

커리는 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 26.4점 5.1어시스트 4.5리바운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달 초에는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30대 후반으로 향하고 있지만 여전한 기량으로 NBA 무대에 중심에 서 있는 커리는 이번 결정으로 39세가 되는 2027년까지 골든스테이트와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2023-24시즌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0위에 그친 뒤 플레이 인 토너먼트(와일드카드)에서 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FA가 된 클레이 탐슨을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내 전력이 약화됐는데 커리를 붙잡으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