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문성곤, 2024-25시즌 프로농구 몸값 1위 '7억5천만원'
2위는 7억원 받는 강상재·허훈
KCC, 유일하게 샐러리캡 초과…6450만원 납부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 포워드 문성곤(31)이 2024-25시즌 보수 총액 1위에 올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8일 2024-24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문성곤이 7억 50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문성곤은 2023-24시즌 보수 총액 7억 8000만 원으로 8억 원을 받는 김선형(서울 SK)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보수가 3000만 원 줄었지만 리그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2022-23시즌부터 2시즌 연속 보수 1위에 올랐던 김선형은 새 시즌 보수 총액이 6억 원으로 김종규(원주 DB), 허웅, 최준용(이상 부산 KCC), 이대성(서울 삼성)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강상재(DB)와 허훈(KT)이 나란히 7억 원으로 보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인상률은 오재현(SK)으로 지난 시즌 1억 원에서 3억 1000만 원으로 210%가 올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KCC는 총보수가 31억 1500만 원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샐러리캡(29억 원)을 넘었다. KCC는 소프트캡을 적용, 초과한 금액의 30%인 6450만 원을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
SK 안영준과 정관장 배병준은 소속 구단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한편 2023-24시즌으로 계약이 종료된 아시아쿼터제 선수 9명 중 4명은 재계약을 진행하고 4명은 재계약을 포기했다. 재계약을 거부한 렌즈 아반도는 원소속구단 정관장에 1년간, 타 구단에 3년간 KBL 선수 자격을 상실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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