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박지수·박지현 등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대표 12명 확정
내달 10일 소집…8월 20일 베네수엘라와 첫 경기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예선에 나서는 여자농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선발된 "월드컵 예선 대비 최종 선수 1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명단에는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박지수(갈라타사라이), 박지현(뱅크스타운)을 비롯해 강이슬(청주 KB), 최이샘, 신지현(이상 인천 신한은행), 진안(부천 하나원큐), 안혜지(부산 BNK) 등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2000년대생 트리오 이소희(BNK), 허예은(KB), 이해란(용인 삼성생명)과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한 박소희(하나원큐)도 발탁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3대3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다연(아산 우리은행)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내달 10일 소집돼 약 5주간 강화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8월 16일 대회가 열리는 멕시코로 출국한다.
한국은 말리, 체코, 베네수엘라와 A조에 편성됐다. 1차전인 베네수엘라와 경기는 8월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에 열린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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