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444경기 연속 출전' 이재도와 3년 재계약

첫해 보수 5억5000만원 조건
정관장, 전 SK 포워드 송창용과 1년 계약

가드 이재도가 3시즌 더 창원 LG 유니폼을 입는다. 2024.2.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가드 이재도(33)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LG 구단은 20일 이재도와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5억5000만 원(인센티브 1억1000만 원 포함)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한 이재도는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를 거쳐 2021-22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있다. 정규리그 통산 444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며 11시즌 평균 10.7점과 4.3어시스트, 3점 슛 성공률 33.2%를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11점 2.8리바운드 4.3어시스트와 3점 슛 성공률 36.8%의 성적을 내며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이재도는 "다시 한번 '세바라기(LG 팬의 애칭)' 팬들과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조건을 제안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3년 계약 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창용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안양 정관장으로 이적했다. 2024.1.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편 정관장은 전 서울 SK 포워드 송창용과 보수 7000만 원(인센티브 1000만 원 포함)에 1년 계약을 맺었다.

2010년 KBL 무대를 밟은 송창용은 정규리그 통산 5.2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창용은 "어디에서든 나에게 준 역할을 충실히 해낼 자신이 있다. 기회를 주신 김상식 감독님과 정관장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