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35점' 덴버, 미네소타 꺾고 NBA PO 4강 2연패 뒤 2연승

115-107로 이기고 원점…15일 덴버 홈에서 5차전
인디애나도 뉴욕과 4차전서 승리해 2승2패 동률

덴버 너게츠의 요키치가 13일 열린 미네소타와의 NBA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에서 35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AFP=뉴스1 ⓒ News1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정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가 활약한 덴버 너게츠가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4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2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덴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에서 미네소타를 115-107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양 팀의 5차전 경기는 15일 덴버 홈에서 펼쳐진다.

경기에서는 정규 시즌 MVP 요키치가 3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애런 고든 2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말 머레이가 19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4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를 29-24로 근소하게 앞선 덴버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저스틴 할러데이가 3점 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요키치와 머레이가 공격을 합작하고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득점도 터지며 덴버는 64-49로 확실한 리드를 가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덴버는 머레이를 중심으로 미네소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머레이는 3쿼터에만 3점 슛 2방을 포함해 12점을 몰아넣었다. 아울러 고든과 할러데이의 외곽포까지 터진 덴버는 3쿼터 종료시점 90-79로 10점 차 이상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덴버는 4쿼터 초반 루디 고베어와 마이크 콘리를 중심으로 한 미네소타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요키치가 앤드윈 플레이 이후 3점 슛을 터뜨린 데 이어 쐐기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미네소타를 무너뜨렸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이날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동부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에서 121-89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도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맞췄다. 인디애나는 오는 15일 적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뉴욕과 5차전을 벌인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