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김효범 감독, '대행' 꼬리표 뗐다…정식 감독 선임
41세로 10개 구단 중 최연소 사령탑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김효범 감독대행(41)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감독은 뱅가드대를 졸업한 뒤 2005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울산모비스에 입단해 2017년까지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
뱅가드대 코치 및 G리그 그랜드 래피즈 드라이브에서 코치직을 수행하다가 2021년부터 삼성의 코치로 활동해 왔다.
김 감독은 2023-24시즌 도중 은희석 전 감독의 사퇴 후 감독대행을 맡아 지휘봉을 잡았다.
해당 시즌 순위는 최하위(10위)에 그쳤지만, 젊은 리더십으로 팀 분위기를 바꿨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믿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3년생인 김 감독은 10개 구단 사령탑 가운데 최연소 감독이 됐다. 지난 시즌까지는 원주 DB의 김주성 감독(45)이 최연소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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