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NBA 정규시즌 최종전서 댈러스 49점차 대파…서부 1위 확정

138-86으로 승…마지막날 서부 1번 시드 확정

오클라호마시티가 15일 댈러스와 NBA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135-86으로 대승하며 서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AFP=뉴스1 ⓒ News1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대파하고 서부 1번 시드를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135-86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5연승을 질주하며 57승 25패로 서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클라호마시티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덴버 너게츠와 56승 52패 동률이었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최종전에서 피닉스에 106-125로 패했고, 덴버는 멤피스에 126-111로 승리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오클라호마시티가 3승 1패로 앞서 최종 1위에 올랐다.

댈러스는 2연패에 빠지며 50승 32패로 서부콘퍼런스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전원이 10분 이상 경기를 뛰게 하며 플레이오프 돌입 전 마지막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15분 55초 뛰면서도 15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쳇 홈그렌도 11분 32초만 뛰며 13득점 9리바운드 기록했다.

반면 댈러스는 이날 경기에서 루카 돈치치 등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를 치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부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필두로 공격을 전개하며 37-2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2쿼터에는 주전이 대거 빠진 댈러스의 내외곽을 무너뜨리며 전반 종료시점 77-41로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후반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등 여유로운 운영을 펼쳤으나 오히려 점수 차를 더 벌리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NBA 전적(15일)

보스턴 132-122 워싱턴

샬럿 120-110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57-115 애틀랜타

마이애미 118-103 토론토

뉴욕 120-119 시카고

올랜도 113-88 밀워키

필라델피아 107-86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 123-116 유타

휴스턴 116-105 LA 클리퍼스

덴버 126-111 멤피스

피닉스 125-106 미네소타

LA 레이커스 124-108 뉴올리언즈

오클라호마 133-86 댈러스

샌안토니오 123-95 디트로이트

새크라멘토 121-82 포틀랜드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