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돈치치, NBA 최초 6경기 연속 30+ 득점 포함 트리플더블 대기록

디트로이트전서 39-10-10 활약…팀도 승리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10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골밑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루카 돈치치(25·댈러스 매버릭스)가 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에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댈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42-124로 완승했다.

이날 36분38초를 소화한 돈치치는 39득점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돈치치는 최근 6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이 기간 득점은 30-37-38-39-35-39로 모두 30점을 넘겼다.

역대 NBA에서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이는 돈치치가 최초다. 앞서 러셀 웨스트브룩(LA 클리퍼스)가 5경기 연속으로 달성한 적이 있었는데 돈치치가 이를 넘겼다.

시즌 평균 34.7득점에 9.0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돈치치는 리그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2018-19시즌 데뷔한 이래 NBA 퍼스트팀에 4회, 올스타에 5회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성적도 최우수선수(MVP)를 받아도 무방할 정도지만, 소속팀 댈러스가 36승28패로 서부 8위에 머물러 있어 쉽지는 않아보인다.

NBA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보스턴 셀틱스는 피닉스 선스를 117-107로 눌렀다.

보스턴의 에이스로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는 제이슨 테이텀은 29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피닉스의 케빈 듀란트는 4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9승14패(0.778)를 마크했다.

◇NBA 전적(10일)

LA 클리퍼스 112-102 시카고 불스

샬럿 호네츠 110-99 브루클린 네츠

댈러스 매버릭스 142-124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보스턴 셀틱스 117-107 피닉스 선즈

샌안토니오 스퍼스 126-11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덴버 너게츠 142-121 유타 재즈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128-118 토론토 랩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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