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남자농구 대표팀, 이승준 감독 선임…2025 아시아컵까지 지휘봉
이달 말 싱가포르 대회부터준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농구대표팀 출신 이승준(46) 감독이 3x3 남자 국가대표 사령탑에 올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승준 감독에게 3x3 남자 국가대표 지휘봉을 맡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승준 감독은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4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부터 2025 아시아컵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이 감독은 프로농구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 감독은 미국 태생의 미국인이었으나 2009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KBL 혼혈 귀화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됐고 원주 동부(현 DB), 서울 SK 등을 거쳤다. 출중한 실력으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16년 현역 은퇴 후에는 3x3 선수로 변신했고 이 종목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편 농구협회는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4 FIBA 3x3 아시아컵에 대비한 남녀 대표팀 예비 엔트리 각 6인을 선발했다.
협회는 일주일간 강화훈련을 지켜본 뒤 최종 엔트리 4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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