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31점' 부산 KCC, 시즌 최다 117점 폭발하며 고양 소노 완파
SK는 현대모비스 제압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시즌 최다 득점을 폭발시키며 고양 소노를 완파했다.
KCC는 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소노에 117-85로 크게 이겼다.
송교창, 최준용 등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KCC는 올 시즌 최다 득점을 내며 무서운 화력을 자랑했다. 이전 시즌 최다 득점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올해 1월 28일 서울 삼성전에서 작성한 116점이었다.
원정 경기 4연패를 끊어낸 KCC는 5위(24승20패)를 유지했다. 소노는 15승31패로 8위다.
KCC는 허웅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1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승현이 20점, 라건아도 26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반면 소노는 김지후가 16점, 전성현이 14점에 그쳤다.
KCC는 전반을 63-42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고,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으며 최다 득점 승리를 따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홈 팀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105-76으로 제압했다. SK는 28승18패(4위)로 3위 창원 LG(28승17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6위 현대모비스(24승22패)는 5위 KCC에 1경기 차로 뒤졌다.
SK는 에이스 자밀 워니가 24점으로 펄펄 날았고, 오세근도 16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9점을 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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