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브라운 57점 합작' 보스턴, 댈러스 꺾고 파죽의 10연승 질주

팀 3점 슛 21개로 댈러스 격파

테이텀(맨 왼쪽)의 슛 장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38-110으로 이겼다.

10연승을 질주한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선두(47승12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댈러스는 35승25패가 되며 서부 8위로 떨어졌다.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3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제일런 브라운은 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2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특히 팀 3점 슛이 21개나 될 만큼 전체적인 화력이 뜨거웠다.

반면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37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보스턴은 전반을 66-59로 앞선 채 마치며 분위기를 잡았다.

보스턴의 화력은 3쿼터에도 줄어들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테이텀의 3점 슛으로 기세를 올렸고 데릭 화이트도 3점 슛을 적중시켰다.

특히 87-82로 앞선 상황에서 포르징기스의 덩크 슛으로 시작해 알 호포드의 팁인 득점까지 연속 8득점 하며 격차를 벌렸다.

보스턴의 득점력은 4쿼터 들어 폭발했다.

댈러스가 추격하려고 할 때마다 어김없이 보스턴의 3점 슛이 터지며 상대의 사기를 꺾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테이텀과 호포드의 연속 3점 슛으로 127-10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댈러스의 제이슨 키드 감독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던졌고 결국 보스턴이 28점 차 완승을 거뒀다.

◇ NBA 전적(2일)

클리블랜드 110-100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21-114 샬럿

보스턴 138-110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20-105 토론토

포틀랜드 122-92 멤피스

뉴올리언스 129-102 인디애나

새크라멘토 124-120 미네소타

밀워키 113-97 시카고

LA클리퍼스 140-115 워싱턴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