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점슛 8개 포함 31점 폭발…GSW, 뉴욕 격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 AFP=뉴스1 ⓒ News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 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뉴욕과의 홈 경기에서 110-99로 이겼다.

시즌 31승(27패)째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뉴욕은 2연패에 빠지며 35승25패(동부 콘퍼런스 4위)가 됐다.

커리가 3점슛 8개를 포함해 3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나단 쿠밍가가 25점 7리바운드, 클레이 탐슨이 16점(3점슛 4개) 5리바운드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반면 뉴욕에서는 제일러 브런슨(2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조시 하트(14점 18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커리는 1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포함해 11점을 몰아치며 팀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여기에 탐슨과 크리스 폴도 외곽포를 터뜨리고 쿠밍가의 득점도 이어지며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5-46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커리가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고 쿠밍가와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도 지원 사격을 하며 80-70으로 3쿼터도 리드를 지켰다.

뉴욕은 4쿼터에 하트와 브런슨, 알렉 버스크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하는 듯 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의 연속 득점과 커리의 외곽포 2방 등으로 승기를 굳혔다.

◇ NBA 전적(1일)

밀워키 111-99 샬럿

올랜도 115-107 유타

브루클린 124-97 애틀랜타

골든스테이트 110-99 뉴욕

샌안토니오 132-118 오클라호마

피닉스 110-105 휴스턴

덴버 103-97 마이애미

LA 레이커스 134-131 워싱턴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