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1위 KB, 정규리그 최종전서 신한은행에 89-83 승리
김민정 19점6리바운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청주KB가 이미 1위를 확정한 상황서 치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꺾었다.
KB는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9-83으로 이겼다.
2연승의 KB는 27승3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KB는 이번 시즌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플레이오프(PO)를 예약한 상태였다. 한편 PO가 좌절된 신한은행은 8승22패, 5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KB는 김민정이 19점6리바운드, 팀 공헌도 31.7%로 활약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또한 허예은이 18점, 강이슬이 14점으로 함께 힘을 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양 팀 합쳐 최다인 20점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는 1쿼터부터 제공권을 앞세워 30-11로 크게 리드,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다. 이어 2쿼터에선 50-28까지 크게 달아났다.
이후 KB는 PO에 대비해 힘을 뺐고 신한은행의 막판 추격에도 89-83, 6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통합우승을 노리는 KB는 3월9일부터 4위 하나원큐와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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