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 '트리플더블' 요키치 버틴 덴버에 역전승

111-102 제압…2연승으로 서부 9위

슛을 쏘고 있는 폴 조지(왼쪽).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니콜라 요키치가 버틴 덴버 너깃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덴버를 111-102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10승10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서부 콘퍼런스 9위를 유지했고, 시즌 8패(14승)째를 당한 덴버는 3위를 유지했다.

1쿼터 덴버의 외곽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21-36으로 뒤진 클리퍼스는 2쿼터 분위기를 바꿨다. 무려 40점을 쓸어담으며 21점을 넣은 덴버를 앞질렀다.

2쿼터 중반 코비 브라운의 3점슛으로 46-46 동점을 만든 클리퍼스는 폴 조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11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61-57로 전반을 마무리한 클리퍼스는 3쿼터 덴버의 공세에 고전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4쿼터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속 6득점에 이은 폴 조지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가 지원 사격에 나섰고 경기 막판 득점력이 떨어진 덴버를 따돌리고 9점차 승리를 챙겼다.

클리퍼스에서는 조지가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하든(20점 11어시스트)과 레너드, 그리고 노먼 파웰(이상 17점) 등 여러 선수들이 고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2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 NBA 전적(7일)필라델피아 131-126 워싱턴

브루클린 114-113 애틀랜타

미네소타 102-94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112-103 토론토

시카고 111-100 샬럿

휴스턴 110-101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147-97 유타

골든스테이트 110-106 포틀랜드

LA 클리퍼스 111-102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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