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NC…'팔꿈치 부상' 유망주 신영우, 단순 염증 소견

호주리그 파견 도중 통증 호소해 귀국 조치

NC 투수 신영우.(NC 다이노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팔꿈치를 다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유망주 투수 신영우(21)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NC는 9일 "신영우가 8일 3곳의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며 "단순 염증으로 인한 불편함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영우는 오는 13일부터 마산 야구장에서 운동과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며, 회복에는 3~4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은 신영우는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유망주다.

지난해 10월 열린 KBO 가을리그에 참가해 성장세를 보였고, 이후 호주프로야구리그(ABL)로 파견돼 퍼스 히트 소속으로 7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4일 멜버른 에이시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오른쪽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고, NC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신영우의 귀국을 결정했다.

부상이 크지 않다는 소견을 받은 신영우는 정상적으로 2차 대만 캠프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superpower@news1.kr